가슴속을 파고드는 촌스러움/ 시인 김명석
가슴속을 파고드는 촌스러움/ 시인 김명석(김영천 시집 『별 하나 별 둘』 해설) 김영천 시집 『별 하나 별 둘』은 총 3부로 70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향과 그곳에서의 삶과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절히 묻어 있다, 김영천 시인의 시는 촌스럽다. 그만큼 곡성이 고향인 김 시인의 시는 시골풍이고 순수하다. 높은 산에 올라 문득 내려다보니내가 바로 그곳에 있었네태양처럼 넘실거리고성난 독수리처럼 날개를 펴광야에 피어나는 들국화처럼 피고 지는너와 나의 꿈 오늘도 남산 하늘 아래 가슴을 내민다하늘은 그렇게 또 우리의 이상인가 보다 꿈이여 잘 있느냐 내 고향 곡성아오늘도 빗속에 젖은 애녀린 눈빛무지개 속 그리움으로가득한 또 하루를 만든다 이내 가슴 숨 가쁜목마름으로 헐떡이다내달린다 부여안는다 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