색깔
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같이
티 없이 깨끗한 순백의 눈처럼
새벽녘 투명하고 영롱한 백로같이
순수하게
주홍빛이 눈같이
진홍빛이 양털같이 희게
눈부신 햇살에 밝으며
먹구름 낀 한밤에 어두움에
순백에 먹물 섞어 회색빛 띠지 않게
불살라진 가라지처럼 잿빛 되지 않게
미지근하여 토해지지 않게
차든지 덥든지
어린 양의 피로써만
순수하게
색깔
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같이
티 없이 깨끗한 순백의 눈처럼
새벽녘 투명하고 영롱한 백로같이
순수하게
주홍빛이 눈같이
진홍빛이 양털같이 희게
눈부신 햇살에 밝으며
먹구름 낀 한밤에 어두움에
순백에 먹물 섞어 회색빛 띠지 않게
불살라진 가라지처럼 잿빛 되지 않게
미지근하여 토해지지 않게
차든지 덥든지
어린 양의 피로써만
순수하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