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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경새재 세월 길

솔랭코 2014. 11. 23. 16:49

문경새재 세월 길

 

 

사방이 봉긋봉긋 잘록잘록

산봉우리 솟구치고 골짜기 허리춤에 감추었네

 

샘물 솟아나 하구로 잇고

세 관문 거쳐 인걸은 간데없구려

 

고개 넘어 세월만 흐르네

 

새도 쉬어 가는데

사람인들 쉬어 못 가리오

 

<2014.11.22. 문경새재 관문에서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