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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
솔랭코
2020. 6. 26. 13:33
장마
무슨 사연이 깊어
그리 눈물을 펑펑 쏟는가
암울한 일들이 덩어리진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
섬뜩한 눈빛을 발산하며
통곡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구나
그래
맺힌 설움일랑 눈물로 다 쏟아 내어라
눈물이 마르도록 한풀이하고 나면
햇빛이 비치고
무지개가 뜨리니